[s] 06

나의 잘못인가, 너의 잘못인가.
항상 고민을 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너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일것이다.

나이가 쌓여갈수록, 인간관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그렇게 공들여 쌓은 탑도 아니지만,
쉽게 무너질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마음이 조금 많이, 허물어진다.

되돌릴수 없을거란, 생각을 한다.
되돌리고 싶단,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닭이먼져나 달걀이 먼저냐.에 대입하고 싶다.
되돌릴수 없을거란 생각에 되돌리려 하지 않는건지,
되돌리려 하지 않는 나의 생각에 되돌릴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상처를 받기 위함인지, 상처 받지 않기 위함인지.

날이 추워지니. 나는 더욱 옷깃을 여미겠지.
동시에, 나는 더욱 마음을 닫겠지.


 어지러운.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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