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09

아이러니하게도. 09로 마무리하는 스물아홉.
나의 스물아홉은. 어땠나 돌아볼 새도 없이. 지나갔다.

좀더 자라길, 좀더 나아지길, 좀더 좀더. 를 마침표찍어대는 한해를 오늘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나는 진정 그러길 원하고 있는걸까.

닳고 달을 정도로 9년동안 염원하던 서른이 코앞.
과연 나의 서른은. 그래도 괜찮았어, 라고 말할수 있는 시절이 될까.
점을 찍어, 뭔가 원하는게 아닌. 물음표가 가득한 한해가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랄수 있을까?
나아질수 있을까?

다시 돌아올수 없는, 부질없는 스물아홉 안녕.
2011년도 안녕.

다신 보지 말자. 그럴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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