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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1 [s]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 (6)
  2. 2010.03.01 [s] 바라보다. (4)
  3. 2009.06.02 [s] 비오는 홍대. (14)

[s]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









Nikon D50 AF18-200VR , 2008.11 홍대


처음. 함께 갔던 사람.
두번째. 함께 갔던 사람.
세번째. 함께 갔던 사람.

세번째까지만 기억한다는, 당신의 말처럼.
나도 세번째까지만, 기억하는 당신을 닮길 바라고 있는지도.


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던 그때.
가야할 시간이라며, 자꾸만 시간을 알려주던 당신이 얄미웠던. 그때.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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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바라보다.

Nikon D50 AF18-200VR ,2007.11 홍대

3년이 지난 지금, 슬쩍 꺼내어 본 사진.
찍을때, 무슨생각으로 셔터를 눌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마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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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비오는 홍대.








비가, 너무, 세차게, 많이 내리는 날이었어.
빗방울이 어찌나 굵은지, 바닥에 고인 빗물 위로 퐁퐁 하고 떨어지면서 찰랑거리는 소리까지 내는- 그런 날이었어.
비가 오는줄, 알고 있었지만. 장마,철이긴 했지만.
참 많은 비가 내렸어. 바지가 흠뻑 젖고, 우산도 흠뻑젖고, 내 가방도, 물이 튄 바지도, 신발도. 모두 젖는 그런 날이었어.

낮이었는데도, 빗줄기가 눈앞에 보이는- 비가 참, 많이 이쁘게 소복히 내리는 날이었어.

가는길을 멈추고, 어느 가게 앞 간판 밑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기다렸어.
이 비가 조금만, 잦아들기를. 조금만, 가늘어지기를. 조금만, 덜 내리기를.

바닥으로 퐁퐁 하고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입가로 연기를 퐁퐁 하고 내뱉으며, 한참을- 그렇게 있었어.

그런 날이 있었어-


Nikon D200 Nikkor AF24-85 ,2008.07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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