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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5 [s] 여기부터, (1)
  2. 2010.11.23 [s] 사진찍기, 놀이. (10)
  3. 2010.11.22 [s] 곱게, 늙기. (9)

[s] 여기부터,


반으로 딱 나눈다면,
그래서 그것이 평행을 이룬다면. 그리고 공평하다면. 좋겠다.

이제 ,
여기부터,
다시 시작.

끝이 아닌길은 없고, 시작없는 끝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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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01.03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끝이 없는 ~
    아...이젠 뭔가 끝을 좀 내고 싶어요!!!

[s] 사진찍기, 놀이.


생활전선에 뛰어든지 만 3년차가 됐을때, 나의 유일한 탈출구는 사진찍기였다.
일년가까이를 필름사진의 매력에 빠졌더랬다.
사진을 찍었을때의 시간과 셔터의 느낌, 그때의 공간들이 인화되어 나오면 나도모르는 일종의 쾌감이었던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많은것을 보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게 해준 사진기.
그 즈음부터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여행의 묘미가 무엇인지도. 알게 해주었던 사진기.

3년꼬박을 사진기를 몸에 붙이고 다니고, 많은것을 보고, 찍었다.
같은장소, 같은 시간이어도 다른 느낌의 사진들이, 지루한 내 일상에 괜찮다고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지금 사진을 찍지 않고있다.
내게 남아있는 사진기는 클래식 카메라 하나와 토이카메라정도.
사진을 찍지 않는다기보단, 직장인 밴드와 병행할수 없음이.
두가지를 하지 못하는 나의 단순함때문에 어쩌지 못하는것뿐이긴 하지만.


이따금씩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셔터소리가 듣고싶다.

나는 종종 방안에서도 빈셔터를 누르거나, 별거없는 방안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했었다.
지금 내 손에 사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봄이오면,
내가 좋아하는 사진기를 입양해서.
떨어뜨리지 말아야지.
그 손끝의 감촉만이라도 느낄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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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BlogIcon .블로그. 2010.11.23 00: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사진을 뭔가 크게 찍어야 한다는 것이 앞서면 부담스럽고 거추장 스러워서 저도 쉽게 나가지 못하고 여유도 없어지는 것만 같았는데...
    가끔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보이듯이 나에 일상을 돌아보고 싶을 때... 그렇게 가끔 찾아주면 좋은 취미가 될 것만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3 12:2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사진을 찍다보면.
      사진을 잘 찍어야 한다는, 꼭 찍어야 한다는 강박과 함께 장비신이 찾아오죠 하하.
      그건 없어서 다행이에요.

  2. Favicon of https://thegreynote.tistory.com BlogIcon Julian Sauer 2010.11.23 00: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ㅎㅎ

    F3 참 이쁘네요....... 지나가다가 카메라가 이뻐서 들립니다 ^^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3 12:20 신고 address edit & del

      F3HP이쁘죠?
      제가 오래 데리고 있진 못했지만,꽤나 아끼는 녀석이랍니다.
      다음에 또 필름을 잡게되면 이녀석을 또 들일 생각이에요: )

  3.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11.24 18: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고 그동안 RSS가 업데이트 안되서 잠적(?) 하신줄 알았는데..
    RSS가 이상한 것 같네요. 재구독해봐야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5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하하.안녕하세요.
      블로그 도메인을 변경했어요.
      한동안 블로그를 못한것도 있구요.
      잘지내셨죠?: )

  4.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10.11.24 22: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동안 로망이었던 F3HP. 스트랩과 렌즈후드 멋집니다.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5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의 로망인 칼짜렌즈에요.
      칼자렌즈는 어쩜 후드도 저리 멋진지. 하하.

  5. Favicon of https://minicapsule.tistory.com BlogIcon minicapsule 2010.11.25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필카 자주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똑딱이 필카를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꺼내는 일이 거의 없어요. ㅡ_ㅡ;

    그리고 되게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는거죠? ^-^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5 01: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하나같이 카메라가 다 무거워서,자꾸 빼게 되네요.
      한창 찍을때는 DSLR도 매일같이 들고 다녔는데.
      게을러졌나봐요.후후.

      네,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잘 지내셨죠?

[s] 곱게, 늙기.


청춘이란것이,
따뜻하고, 열정적이고, 풋풋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자체발광이라는 말이.
이제는 조금씩 실감이 난다.

그때 더 잘 놀걸. 더 방황할걸(이건 써놓고 좀 취소하고 싶다). 더 즐거울걸.
싶다.

곱게 늙는거란건 어떤걸까.

오사카여행. 돌아오는 길. 바쁜 비행기 시간에 쫓기던 그때. 이 사진을 찍을때의 그 느낌을 기억한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곳에서 주렁주렁 짐을 달고, 이 버스가 맞는지 틀린지도 몰라 정신이 없을때.
한가롭게 버스정류장에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보시던 할머니. 그 바르면서 고운 등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
내 셔터소리가 들키면 어쩌나 싶어 숨죽여 빠르게 눌렀던 그 순간.

난 사실, 알지도 못하는 이 할머니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안정감과 그 무언가를 기억하고 싶었던것 같다.
오래사는것이 중요한건 아니지.
얼마나, 곱게, 즐겁게
아니
슬프지 않게. 나쁘지 않게.
살아가는것이지.
싶다.


2008.05월. 오사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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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danori.tistory.com BlogIcon 렬, 2010.11.22 01: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화이트헤드가 말한 청춘이 생각나네요,
    어느날이었던가, 버스안에서 만난 어머니같은 분이 기억에 남아있네요 : )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2 12:2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좀 무식해서 화이트헤드가 누군가 했습니다.
      (열심히 인터넷 서핑했네요.)

      청춘이란거,
      참 한순간이지 싶습니다.
      너무 애늙으니 인가요? 하하.

    • Favicon of https://sudanori.tistory.com BlogIcon 렬, 2010.11.22 16:21 신고 address edit & del

      곱게 나이들어간다는것, 참 어렵지만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5 01:1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름답다는데 동의는 하지만,
      아직까진 저에겐. 늙는다는건. 두려움이네요.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혼자 걷는것처럼.

  2.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11.22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사실 전 기차안입니다. 무궁화를 타고 느릿이 가는거죠. 새마을 같은 여유도 ktx 같은 빠름도 없지만 북적이는게 사람 사는거 같아요. 애들이 시끄럽다면 싫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여행 가시는 단체. 잘 안들려서 그러시겠지 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등이 곧다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2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디 가시나요?
      기차를 타본지 꽤 됐네요.
      아아- 갑자기 기차를 타고 춘천에 가고싶어졌어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11.22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늘은 부산엘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무궁화 타러 부랴부랴...
      (자전거로 씽 타고 한 5분만에 도착해서는 갔다죠.ㅋㅋ)
      아, 춘천...호반의 도시...새벽 안개가 생각이 나요 :)

  3.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10.11.24 22: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이네요.

    •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11.25 01:1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훗날의 저에게는 없을것같아요.
      전 지금도 자세가 매우 불량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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